[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언론은 국민과 정부, 국회를 이어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인사말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과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갖고 있는 곳이 언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 정부가 일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비판과 조언을 많이 부탁린다"고 당부했다.

국정현안에 대해선 "엎친데 겹쳤다고 경제사정도 안 좋은데 안보까지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하지만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하나가 돼서 노력한다면 이 어려움도 너끈히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우리나라, 우리 국민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인 아시아경제 편집국장을 비롯해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 46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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