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동부화재가 중국 손해보험사에 지분 투자한다.

동부화재는 25일 김정남 사장과 화유생 중국 안청손보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청손보 지분 15.0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중국 보험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여러 가지 제약 등으로 현지 손보사 지분투자를 통한 중국보험시장 진출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안청 손해보험사의 경영 실사를 마치고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지분투자를 결정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안청손보를 합자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보험사인 안청손보는 2006년 충칭시에 설립된 이후 충칭, 상하이 등 14개성에 거점을 구축했다.

동부화재는 올해 안에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해 합자법인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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