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솟대문화공간이 ‘2013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5월3일~26일)’ 행사장에 솟대를 선보인다.

윤영호 능강솟대문화공간 관장은 “솟대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워 지고자하는 꿈이 이뤄지길 빌어주는 ‘희망솟대’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윤 관장의 작품은 나무를 깎아 만든 인위적이고 정형화된 기존의 솟대와 달리 꿈틀대는 생명력이 담겼다는 평이다.

그는 각자 다른 창의적 작품을 만들기 위해 높은 산을 넘나들며 소재를 찾고 그 모양을 이용, 자연의 신비를 담아 갖가지 솟대작품들을 만들어왔다.

한편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희망엽서보내기 축제’를 개막, 다음달 12일까지 연다.

축제기간 중 관람객들에게 희망엽서를 공짜로 나눠주며 부모, 자녀, 선생님, 벗들에게 희망을 나누고 정을 느껴보는 기회를 만들고 작성된 엽서는 무료로 보내준다.

행사기간 중 청풍벚꽃축제기간과 어울려 문화공간 내 금낭화, 매발톱, 할미꽃, 산작약 등 100여종이 넘는 야생화들이 피기 시작해 또 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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