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나의 통신요금 환급금은 얼마?"

통신요금 정보 포털사이트 '스마트초이스'(smartchoice.or.kr)가 26일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 미환급금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미환급금이란 휴대전화나 유선전화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통신사가 전산오류 등으로 실제 사용액보다 더 많이 징수한 금액을 말한다.

26일 오후 6시 40분 현재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먹통이됐다. 스마트초이스를 운영하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전날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미환급금이 1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후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자신의 미환급금이 얼마인지 확인하기 위해 한꺼번에 사이트에 접속하기 시작했다.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서는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미환급금 조회를 할 수 있다. 환급 신청 후 일주일 이내에 자신의 계좌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미환급금 조회를 원하는 사람은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