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개성공단에 머물던 우리 측 체류인원 126명이 27일 두 차례에 걸쳐 차량 63대로 귀환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2시 1차 귀환으로 잔류인원 11명이 차량 4대에 나눠타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오후 2시40분께 도착했다. 이어 2차 철수 인원 115명이 차량 59대를 이용해 오후 4시50분쯤 모두 들어왔다.

오후 2시30분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의 차량 검사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시간이 2시간 이상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116명이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측 직원 1명이 오는 29일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해 115명이 돌아오게 됐다. 115명 중에는 중국 국적자 1명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개성공단 민간업체 직원들은 모두 귀환을 마쳤다. 나머지 50명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소속이나 KT 등 기반시설 관련 관리인력들로, 29일 오후에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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