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모비스가 1분기 실적 실망감에 25만원선 아래로 떨어지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7000원(2.74%) 내린 2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하회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098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3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듈은 특근 거부로 이익률이 높은 국내 매출이 줄었고 해외에선 핵심부품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모듈조립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AS부품은 특근 거부로 주말 선적을 못했고 유럽 경기 부진으로 마진 높은 유럽향 수출이 감소했다. 금융은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R&D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 등이 1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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