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제113회 켄톤페어에서 510만달러(한화 56억원)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00만달러 대비 250%이상 성장한 수치다.

캔톤페어는 중국 최고 규모의 박람회인 '중국 국제 수출입 상품 교역회'로, 이번 전시회에서 동양매직은 약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500개사 이상의 방문을 받았다. 상담 결과 고정거래처 35개사와 신규거래처 327개사에서 디스펜서, 식기세척기, 정수기, 스팀오븐 등을 수출 계약했다.

김춘기 동양매직 글로벌비즈팀장은 "여러 해 동안 해외 전시회를 참여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신규 국가 수출 확대에 성공했다"며 "켄톤페어 종료 후 추가로 예정되어 있는 오더까지 합하면 1000만 달러 수주 돌파라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매직은 전세계 6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기세척기의 경우 이란과 이집트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각각 34%, 25%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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