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여성질환 중 요실금은 중년층에겐 익숙한 단어로 점점 나이가 들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여성층에서도 요실금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실금을 노인 질환으로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은 그 증상을 요실금이라 생각하지 않고, 인식하고 있어도 드러내고 치료를 받기보다는 감추려고 한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최근에는 요실금수술 대신 레이저 시술로 간단히 치료 하는 방법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흔히 말하는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 웃거나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이 있다. 복압성요실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줌이 새어 나오는 배뇨이상의 질환이다. 임신과 출산, 특히 자연분만 과정에서 방광에서 요도에 이르는 방광경부와 요도를 지지하는 근육에 손상이 생겨 발생한다. 절박성 요실금이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이나 야간 수면시간에 배뇨를 자주 하는 것 등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스트레스나 카페인, 다리를 꼬는 자세,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근무하거나 하면은 근육은 긴장된 상태로 굳어지게 되고 골반근육의 긴장은 잦은 소변, 잔뇨감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요실금은 TOT수술, 예쁜이수술, 인티마레이저, 케겔운동이나 약물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인티마레이저는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 요실금치료가 가능한 광열레이저이다. 질벽을 자극하여 질벽점막과 근막에 콜라겐을 생성하고 360도 회전으로 질벽을 수축하여 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고 냉각시스템으로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를 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대치동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요실금치료와 질성형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레이저질성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원장은 "요실금은 증상이 발생되었을 때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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