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곤(GON)'이 서울랜드 캐릭터 페스티벌에 국산 캐릭터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첫해를 맞는 이번 캐릭터 페스티벌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까지 약 40여일 간 펼쳐지며 국내 창작 캐릭터 전문기업들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대원미디어 곤을 비롯해 캐니멀, 뿌까, 시계마을 티키톡 등 총 10개 국내기업이 참가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콘텐츠를 활용한 '창조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펼쳐져 주목된다. 실제로 최근 정부는 창조경제 정책에 따라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방송사에 대한 신규 애니메이션 편성과 콘텐츠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이에 콘텐츠 전문기업들도 정부정책에 발맞춰 국내 창작 캐릭터 사업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원미디어 함욱호 대표는 "이번 캐릭터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창작 캐릭터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캐릭터를 통해 동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오는 5월 3일 어린이날을 맞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천방지축 곤' 뮤지컬을 공개하는 등 프로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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