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구는 이달부터 6월까지를 풍수해보험 집중 가입기간으로 정하고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과 배부, 15개 동주민센터에 풍수해보험 가입안내 창구 개설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가입은 연중 가능하지만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집중되는 우기철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침수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버스승강장 등 다중집합장소에 홍보 현수막을 달아 보험사와 연계한 집중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풍수해보험 주요 장점은 ▲보험금 지급한도에 제한이 없어 실질적인 피해보상 ▲피해 규모에 따른 보험금이 확정된 후 빠른 지원(7일 이내) ▲1가구 2주택도 피해보상 ▲세입자도 보험가입 가능 등이다.

대상 시설은 주택(단독, 공동)이며 국가와 지자체에서 55~62%의 보험료를 지원하며 차상위계층 76%, 기초수급자는 86%까지 지원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저렴한 보험료 부담으로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보험가입에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에 대한 내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동작구 치수방재과(☎820-992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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