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정부가 2015년도(2015.4∼2016.3)부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영어과목으로 토플(TOEFL) 등 민간 시험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발표할 성장전략에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정부는 우선 종합·일반·전문직 등 세가지 공무원 시험 중 종합직 시험부터 토플 등 민간 시험을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토플뿐 아니라 비즈니스 영어에 중점을 둔 토익(TOEIC)도 함께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일본정부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 아래 우선 관료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일본의 국가공무원 시험에는 독해로 구성된 영어 과목이 있지만 토플, 토익 등에 있는 청취력 테스트가 없어 실용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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