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당은 5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訪美)활동에 많은 성과를 기대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외교안보와 민생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없고 어떤 협조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누누이 밝혀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일정인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박근혜 정부 취임 초기와 오바마 행정부의 집권2기가 맞물리는 시점에 양국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우리정부와 미국 정부가 대북문제를 놓고 '대화냐 대립이냐' 엇박자가 나게 되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대북문제의 실패를 거듭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긴장고조와 도발적 자세에도 불구하고 대화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오바마 2기 행정부 역시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만큼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국면 조성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당국에 대통령의 방미기간 동안 안보와 민생문제에 어떠한 문제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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