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정책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4월 말 기준 현재 10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이번 공모전은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자는 다음달 18일 기재부 홈페이지(www.mos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로고와 슬로건은 앞으로 협동조합 관련 정부의 공식문서나 각종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규돈 협동조합정책관은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방향"이라며 "성공적인 협동조합이 많이 생겨 건전한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번 공모와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제1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및 주간행사'(7월) ▲제1차 협동조합정책 기본계획 공청회(10월) ▲협동조합 관련 정책개선 아이디어 공모(하반기)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모전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협동조합 기본법 홈페이지(www.cooperativ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운영사무국(031-697-773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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