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구가의서’ 이승기가 수지를 향해 ‘상남자’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승기는 6일 방송하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수지가 평소와 다른 상태라는 것을 감지, 이마에 손을 대고 상태를 체크하는 등 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쓰러진 수지를 다정하게 감싸 안아주는 모습으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세심한 배려심에서 비롯된 스킨십으로 인해 두 사람이 거부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셈.

이승기와 수지는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진지한 분위기로 촬영에 몰입했다. 최강치(이승기 분)를 향한 감정이 커져가지만 이를 내비칠 수 없는 담여울(수지 분)과 자신을 향한 여울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이승기의 흔들리는 눈빛을 담아내야 했던 것.

신우철PD는 이승기와 수지의 로맨스가 전환점을 맞게 될 이 장면에 힘을 실기 위해 이승기, 수지와 촬영 전부터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가 그동안 다져진 돈독함으로 인해 찰떡궁합 연기를 펼쳐내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아련한 감정이 잘 살아난 명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가의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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