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4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세계'에 이어 다양한 '언더 커버'(첩보활동을 위해 잠입한 첩자) 스토리가 관객들을 새롭게 찾아온다.

억울한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마약 조직에 잠입하는 아버지의 실화를 담아낸 드웨인 존슨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감독 릭 로만 워)를 비롯해 북한 최정예 스파이가 동네 바보로 남한에 잠입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한국 드라마 최초 '언더 커버'를 전면에 내세운 JTBC의 액션멜로 '무장도시'가 그 주인공이다.

'스니치', 아들을 위해 거대 마약 조직에 잠입한 아버지

'지.아이.조 2', '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은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억울한 누명을 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마약 조직에 잠입한 아버지의 '언더 커버'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 드웨인 존슨이 분한 아버지 존은 평범한 사업가였지만 거물급 마약범을 잡으면 아들을 감형해주기로 연방 검사와 모종의 거래 후,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뒷골목의 세계로 뛰어든다.

연방 검사와 거래를 한 상태라는 것을 조직에 들키는 순간, 자신의 목숨은 물론 가족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미국 전역을 깜짝 놀라게 한 실화로 미국판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할 수 있는 유명 추적 프로그램 'Frontline(프론트라인)'에서 방영된 바 있다.

프로레슬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드웨인 존슨은 '스니치'를 통해 아들을 구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은 물론, 조직의 눈을 피해 연방 검사와 접촉하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스릴감까지 안겨준다. 그러나 '스니치'의 가장 큰 백미는 바로 드웨인 존슨 특유의 강렬한 액션. 10륜 대형 트럭을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마약 조직과 직접 대면하는 드웨인 존슨의 '스펙터클 하이웨이 액션'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액션, 스토리, 캐릭터까지 3박자 놓칠 것 없는 영화! 드웨인 존슨이 이제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alla****), "장난 없다! 시종일관 속이 뻥뻥 뚫리는 액션에 감동까지 있다!"(puct****), "액션, 스릴러, 드라마 장르를 한꺼번에 담다!"(soon070707) 등 네티즌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스니치'는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북한 최정예 스파이, 동네 바보가 되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주연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북한 최고 특작부대 소속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이 달동네 슈퍼집 바보로, 그의 라이벌이자 친구 해랑은 오디션에 번번히 떨어지는 록커 지망생으로, 그리고 두 실력파 스파이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최연소 남파요원 해진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분해 남파한다.

너무 평범해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인물들이 알고 보면 북한 최정예 스파이라는 독특한 '언더 커버' 스토리로 눈길을 끄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다음달 5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 최초 '언더 커버' 중심 드라마 '무정도시'

JTBC의 새 월화극 '무정도시'는 악명 높은 마약 조직을 무대로 활약하는 '언더 커버'와 그들을 쫓는 경찰 조직과의 숨 막히는 사투 속에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의 아픔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언더 커버'를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이제까지 보지 못한 액션 멜로를 선보일 계획. 정경호, 이재윤, 남규리가 주연을 맡아 욕망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 '무정도시'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아이.조 2' '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과 헐리우드 무술 감독 출린 릭 로만 워 감독이 만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스니치'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의 스릴 넘치는 실화를 담아낸 영화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오는 9일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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