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들이 지난 7일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연주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27)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26)는 약 500여명의 청중을 앞에 두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중 스케르초 편곡 버젼과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 바이젠을 연주했다.

손열음은 2005년 제1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꾸준한 후원을 받고 있는 음악영재다. 또 신지아도 2000년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재단으로부터 고악기를 임대 받아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워싱턴DC의 스미노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서는 최영진 주미한국대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경제사절단, 재미동포, 미국 행정부·의회·재계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 등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박삼구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방미 중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연주회 직후 금호 영재들을 격려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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