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동 개운산에 위치한 수도·가압장이 지하1~지상4층의 아동청소년센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성북구 정릉동 966-1일대 ‘정릉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에 따르면 개운산에 위치한 정릉2가압장이 배수지 급수구역으로 전환, 기능을 잃게 돼 성북구청이 부지를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해당 건물은 향후 아이돌봄 서비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복지센터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센터 건립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볼 수 있어 맞벌이 및 학부모 걱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북구 정릉동 개운산 일대에 건립될 아동청소년센터 조감도. /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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