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지대한과 한예리가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아역배우 지대한과 영화 '코리아'의 한예리가 각각 신인 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대한은 이날 수상자로 호명된 직후 무대에 올라 떨리는 마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용기를 내 "먼저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독님과 함께 연기한 김래원 이광수 모두 감사하다.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생각지 못했다.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 '코리아'를 함께 한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 뜨거운 여름에 고생하셨다. 그리고, 너무 사랑하는 김현석 사장님, 그리고 우리 대표님, 회사 식구들 고생하고 끝까지 힘 써줘서 감사드린다. 이 자리가 굉장히 떨리는 자리인 줄 이제 알았다. 그리고, 너무 사랑하는 우리 가족. 상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나의 친구들 사랑한다.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배우가 되겠다. 다음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TV부문 심사 범위를 지상파 3사(KBS MBC SBS)에서 모든 채널로 확대했다. 영화 부분에서는 조연상이 신설됐다. 배우 김아중 주원과 오상진 아나운서가 동동 MC를 맡았다. 시상식은 1, 2부로 나뉘어 오후 6시부터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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