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천안시 인구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천안시는 지난 9일 오후 아산시에 주소를 둔 지모(40)씨 가족이 청룡동에 전입신고를 하면서 인구가 60만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까지 주민등록에 올린 천안시 인구는 60만35명으로 집계됐다. 1963년 천안시 승격 때 6만2819명에서 50년만에 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60만번째 천안시민이 된 행운의 주인공 지씨는 직장과 관련해 아산시에서 부인, 아들과 천안시 구성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2004년 인구 50만명을 넘어 대도시로 들어선지 9년만에 60만명을 넘었다”며 “인구 100만명의 광역도시를 대비하는 도시인프라 확충 등 미래 천안설계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인구는 1963년 천안시 승격 때 6만2819명에서 50년만에 10배 가까이 늘었으며 천안시와 천안군이 합쳐진 1995년 33만4800명으로 불었다.

택지개발 등 도시개발이 활발해지면서 2000년 42만5135명에서 2004년 50만9744명, 2010년 57만107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모이며 이날 60만명을 넘었다.

천안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에서 60만번째 시민을 초청해 기념패, 꽃다발을 주는 등 축하분위기를 함께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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