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문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 A(19·여)양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A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계산대를 누르다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 모니터에 뜬 ‘점포 업무관리에 연결 중’이라는 문구를 보고 경찰에 신고가 된 것으로 착각하고 도망간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는 경찰에 붙잡힐까 봐 겁을 먹고 스스로 파출소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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