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창조경제를 주도해 갈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부는 지난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5개 특성화대학 관계자들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여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5개 대학 기획처장들과 팀장들이 모여 추진위원회 운영과 대학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 확대 ▲창업교육 선도모델 개발 ▲지식과 기술의 공급처·지역혁신 촉진자로서 역할 강화 등 창조경제 국정철학을 실현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대학들은 융합교과를 추가하거나 융합학부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 융합형 교육과정을 새로 만드는 등 대학의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4개 분과별 실무TFT를 구성해 오는 7월까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5개 대학 총장협의체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융합교육을 확대·강화해 이공계 대학 융합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점차 일반 대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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