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 어버이날 (출처 : 파주병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말기암 등 시한부 환자에 어버이날 특별 이벤트를 열어 많은 네티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파주병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시한부 삶을 사는 말기암 환자들에게 특별이벤트를 선물했다. 환자의 가족들을 초청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가족들은 편지를 통해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환자에게 전했다.

이날 한 환자의 딸 A씨는 "엄마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 처음하는데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어 환자와 가족, 병원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파주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말기암 환자를 위한 완화병동12병상을 운영하며 미술, 원예, 음악, 마사지 치료, 소원들어 주기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