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은 신규사업인 교통안전용 재귀반사시트 부문이 5월말 유럽연합 통합 인증(Community European, 이하 CE) 획득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이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미래나노텍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통안전용 재귀반사시트로 지난 4월에 유럽연합의 통합규격(EN 12899-1 RA2)을 충족하는 성적서를 취득했다., 올 5월 말에는 유럽시장 수출 상품의 VISA로 비유되는 CE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CE 인증 획득으로 미래나노텍의 재귀반사시트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영국, 독일 등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미래나노텍은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Traffex 2013’에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영국 교통국 주관 하에 약 2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교통안전에서부터 보안 ?안전장비 및 설비 등 도로교통안전산업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는 자리이다.

미래나노텍은 이 전시회에서 재귀반사시트의 최고 등급 단계인 광각 초고휘도 재귀반사시트(한국 규격 : KS A 3507 유형 IⅩ / 미국 규격 : ASTM D 4956 Type IⅩ) RS-7000 Series와 차량안전용 재귀반사제품인 RV-5000, RV-5900 Series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유럽 지역의 경우 유럽 연합 차량용 제품 규정(ECE-104)에 따라 대형트럭에 차량용 테이프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어, 미래나노텍의 차량안전용 재귀반사제품은 전시회 참관객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미래나노텍의 차량안전용 재귀반사제품은 전 제품이 마이크로 프리즘 형 구조로 제작되어 우수한 반사성능과 시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주, 중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의 규격을 만족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CE 인증 획득 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 규격에 맞는 신제품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며, 2013년 유럽 재귀반사 시장에서 빠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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