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인터파크는 국내 이공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제 2회 수학 토크콘서트 ‘K.A.O.S.(Knowledge Awake On Stage)’를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A.O.S.는 수학 석학들과 타 학문 전문가들이 수학과 과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이야기하는 일종의 토크콘서트다. 이번 ‘K.A.O.S.’는 ‘공간, 위상 그리고 물질’이라는 주제로 신소재 그래핀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 김필립 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 물리학과 기하학을 대중들에게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게스트로 나서는 김필립 교수는 ‘꿈의 소재 그래핀’을 주제로 말아서 가방에 넣을 수 있는 노트북과 시계처럼 손목에 찰 수 있는 핸드폰 등 그래핀이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 응용 사례와 그래핀의 성질 등을 중심으로 물리학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박형주 교수(포스텍 수학과)와 1회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형 교수(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는 진행을 맡는다. 김민형 교수는 물리학과 기하학에 영감을 준 수학의 사례, 수학과 물리학의 상호 관계와 두 학문이 융합해 현대 과학에 영향을 미친 사례 등을 설명할 예정. 이와 함께 박형주, 김민형, 김필립 3명의 석학들이 모여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토크쇼도 진행한다.

한편 ‘K.A.O.S.’는 지난해 11월 ‘유리알 유희’라는 주제로 201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게일-섀플리 알고리즘’을 수학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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