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는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새정부의 공약가계부에 관해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약가계부는 이날 회의를 거쳐 5월말 확정된다.

기재부는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열리는 '2013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향후 국정 5년을 뒷받침할 재정운용의 큰 틀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약과 국정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재정투자계획, 재원조달 대책을 담은 공약가계부를 의제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135조원에 이르는 복지 재원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재원 마련에 국민 부담을 최소하 하기 위한 비과세 감면·정비 등 세입기반 확충 방안과 부처별 세출구조조정 과제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공약가계부'를 확정하고,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및 2014년 예산안 편성, 2013년 세법개정안 마련에 회의 내용을 반영할 방침이다.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진행되며 모든 국무위원들이 참석해 하루종일 진행된다. 오전에는 공약가계부와 세입기반 확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부처별 세출구조조정 추진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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