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 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고양, 판교, 광교, 송산 등을 축으로 한 '서비스비지니스벨트' 조성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위원은 15일 경기도청 외국인투자상담실에서 진행된 '서비스산업 육성방향과 경기도의 역할' 주제의 서비스산업 육성 전문가 정책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서비스산업 입지방향으로 고양, 판교, 광교, 송산 등을 축으로 하는 서비스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산업화를 통해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경기도만의 특화된 서비스산업 육성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정책부회장은 "경기도가 서비스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 서비스산업콤플렉스플러스 구축, 서비스산업일자리창출지원센터 설립, 창조형서비스산업인력양성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서비스산업 육성 전담부서를 설치한 경기도가 현장 전문가들의 자문과 정책제언을 통해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서비스산업 종합 육성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중심으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기반 구축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연계 육성 등 창조ㆍ융합형 서비스산업 육성책을 적극 발굴해 사업화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및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제도적 기반 구축과 함께 전문가, 현장 기업 의견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