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15일 양재동 인재개발원 다솜관에서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사진 맨 오른쪽)과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 및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은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고용을 위한 베이커리카페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날 양재동 인재개발원 다솜관에서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김상범 서울시행정1부시장 및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에 서울시가 각종 행정지원 및 매장 공간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 교육 등 사업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지원을 맡고 푸르메재단은 사업 운영을 맡게 된다.

SPC그룹과 서울시는 공동협력의 첫 작품으로 이 날 양재동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서울시 인재개발원점(이하 인재개발원점)을 오픈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인재개발원점에는 장애인 직업교육시설인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3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NGO가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 모델”이라며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2015년까지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