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27일부터 평균 15.6%, 고객 친절서비스 향상 기여"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이용객 감소와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운전자의 처우개선 및 친절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전라남도 택시운임?요금 요율 적용기준에 의거하여 기본요금(2km)를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하고, 주행요금(2km이후)은 146m당 160원(기존 164m→146m), 시간요금은 시속 15km 이하 주행시 35초당 160원(기존 39초→35초)으로 조정되는 등 평균 15.6% 인상된다.

군은 이와 관련하여, 택시운송업체로부터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운임·요금 변경 신청서를 접수받아 오는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2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군 관계자는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용객들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지도를 통해 고객들을 위한 친절 등 여러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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