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제2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구례에서 열린다.

‘함께 뛰자 힘차게! 꿈을 향해 더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릴 이번 대회에서는 2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식 종목 13개(육상, 수영, 배구 등)와 시범 종목 5개(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체험 종목 5개(다트, 핸들러 등) 등 23개 종목이 치러진다.

예년에 비해 2개 종목이 추가된 이번 대회는 전남지역 15만여 장애인의 체육진흥과 화합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1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구례잔수농악과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치어리더 응원 시범,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회 성적은 종합채점 방식으로 매겨 종합 1위에서 8위까지 시상하고, 종목별 시상, 최우수선수상 시상, 단체상(모범선수단상·성취상·장려상)도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대회 일정은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jnsad.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경기장에서 함께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 선수는 김남식(87·게이트볼·해남군)씨, 최연소 참가자는 박주미(24·육상·강진군)씨이다.



정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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