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980선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5포인트, 0.79% 오른 1986.81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마감한 뉴욕증시가 투자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9억원, 18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4656억원어치를 팔았고, 프로그램으로는 5152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는 0.53% 올랐고,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은 1%대로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2.66%, 삼성생명 2.38%, 신한지주 3.15% 등은 2%넘게 뛰었고 특히 NHN은 7.51% 급등했다.

업종별 지수는 기계,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1%대로 상승했고 운수창고가 2.59% 뛰었다. 통신업은 2.54% 하락했다.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448종목이 올랐고, 3종목 하한가 등 370종목이 내렸다. 62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오른 1116.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41포인트, 0.07% 오른 566.06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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