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이기찬이 새 앨범의 티저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의 306개 메가박스 상영관을 통해 극장 광고의 형태로 새 앨범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것.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 이기찬의 티저 영상에는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과 체코 내쇼날 심포니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올스타 빅밴드 등 유럽의 유명 연주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주요 수록곡들을 외국인 성우의 음성으로 소개해 오는 24일 발매될 앨범의 규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기찬의 스크린광고를 접한 관계자들은 "십대취향의 가요시장에서 소외된 대중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참신한 시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기찬의 소속사는 "음악 외적인 요소보다 음악 자체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준비하고 많은 공을 들여 만든 앨범"이라며 "잘 만들어진 좋은 음악을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 잘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극장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찬의 티저 영상 극장 광고는 앞으로도 한 달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새 앨범 '트웰브 히츠(Twelve Hits)'는 2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발매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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