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그룹 샤이니가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샤이니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뮤직뱅크' 700회 특집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와이 쏘 시리어스(Why So Serious)'와 과거 히트곡 '누난 너무 예뻐'를 선사했다.

'와이 쏘 시리어스'는 펑크 록 느낌의 댄스곡으로, 좀비가 인간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누난 너무 예뻐'는 샤이니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데뷔곡으로 멤버들은 부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연출했다.

이날 샤이니 멤버들은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자아냈다.

'뮤직뱅크'는 지난 1998년 6월 '가요 톱 10'의 뒤를 이어 첫 선을 보인 뒤 대표적인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한동안 순위제도를 폐지했다가 2008년 1월 '케이 차트(K-Chart)'라는 이름 아래 순위제를 부활시켰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날 '뮤직뱅크' 700회 특집은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소녀시대는 활동기간이 아님에도 불구, '뮤직뱅크' 700회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선다.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와 신곡 '와이 소 시리어스'(Why So Serious)를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다이나믹 듀오와 사이먼 디, 리듬파워 등 힙합 군단의 히트곡 메들리가 펼쳐지며 신화, 2PM, 서인영의 신곡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퇴원한 현아가 합류한 포미닛은 신화의 히트곡을 부르는 특별 무대를 마련했고 시크릿, 에일리, 케이윌, 나인뮤지스가 다시 부르는 '뮤직뱅크' 역대 1위곡 공연도 준비됐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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