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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Q 경제성장률 1.6%..2009년 이후 최저

최종수정 2013.05.17 22:02 기사입력2013.05.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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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러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기 침체가 이 지역에 에너지를 수출하는 러시아 경제에도 타격을 입힌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2%보다는 높았지만 지난 2012년 4분기 GDP 성장률 2.1%보다 0.5%포인트 낮았다. 러시아는 경제성장률이 5개 분기 연속 악화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미클라쉐브스키 단스케방크 이코노미스트는 "고정 투자 성장세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걱정스러운 점"이라면서 "다만 아직 개인 소비는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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