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각종 행사로 지갑이 얇아지는 가정의 달 5월, 직장인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직장인들을 위해 간식을 직접 배달해 주거나 연휴기간 깜짝 세일을 하는 등 지친 직장인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핸드 쿡드 다이닝 펍 와라와라는 최근 오픈한 ‘강남역12번 출구점’ 매장에서 직장인을 위한 간식타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장 방문 고객에 한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이벤트는 간식을 받고 싶은 간단한 사연과 명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매장에서 김말이떡볶이, 카레오징어, 스팸주먹밥, 음료수로 구성된 간식 6~12인분을 직접 가져다 준다.

강강술래는 석가탄신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직장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19일까지 역삼점은 왕양념갈비를, 서초점과 여의도점은 한우광양불고기·왕양념갈비·한우모둠구이 메뉴를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 증정하는 알뜰외식 행사를 하루 종일 진행한다. 모든 매장에서는 한우갈비살로만 만든 ‘칠칠한우떡갈비’를 39% 할인된 1만9500원에 판매하며 흑임자와 국내산 돼지고기가 70% 함유된 ‘흑임자한돈너비아니’를 덤으로 준다.

편의점 GS25는 다음달 20일까지 BC카드와 함께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전 상품에 대해 BC 카드로 결제 시 2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알뜰하게 아침 드시고 힘내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GS25 제휴 통신사카드(LGU플러스, ollehCLUB) 15% 중복 할인도 가능해 BC카드로 결제하고 제휴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총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3000원인 도시락을 제휴 통신사 할인 후 BC카드로 결제하면 1950원에 구매 가능해 1050원의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근선 와라와라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가운데 3분의 2는 돈과 시간 때문에 5월을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직장인들의 지갑이 얇아지는 5월에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응원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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