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물짜장 먹방(출처 :MBC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데프콘이 전주 고향집에서 '물짜장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여 화제다.

데프콘은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라북도 전주의 본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가게에 들른 데프콘은 "더 좋은 것을 먹자"는 아버지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물짜장'을 고집했다.

데프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물면도 아닌 것이 짜장도 아닌 것이 끈적끈적하다"며 "안 먹어 보면 모른다. 기가 막힌다"고 남다른 '물짜장' 예찬론을 늘어놨다.

배달된 물짜장을 받아든 데프콘은 젓가락으로 면을 가득 집어 '폭풍흡입'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데프콘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아버지에게 "서울에는 이런 게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데프콘 먹방 보니 군침이 줄줄", "물짜장 우리 동네 반점에서도 하면 좋겠다", "뭔가 매콤한 짜장 같다" 등 '물짜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물짜장은 요즘 대세인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넣은 라면요리)'의 원조"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물짜장'은 전라 지역의 중국 음식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매콤한 짜장 양념과 국물이 특징인 음식으로 알려졌다. 현재 '물짜장'은 각종 포털 검색어 상위에 머무는 등 인터넷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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