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엄정화가 여배우 이미지를 버리고 숨겨뒀던 예능감을 과시했다.

엄정화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김상경과 함께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지석진, 하하, 이광수가 ‘배신자 클럽’ 3인방으로 뭉친 가운데 엄정화는 김종국, 개리와 함께 형사 2팀이 돼 체포 대작전을 펼쳤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도망치는 범인 3인방은 자신들을 바짝 추격한 형사팀들에게 증거를 내놓으라며 으름장을 놨고 이에 엄정화를 비롯한 형사팀은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수사 활동을 펼치며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또 팀동료 김종국에겐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러브라인을 만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섹시 마돈나’ 엄정화는 히트곡에 맞춰 댄스 실력을 발휘했으며 귀여운 매력과 털털한 성격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아내며 레이스를 펼치는 내내 귀여운 엄살로 런닝맨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놨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는 범인의 몽타주를 얻기 위해 윗몸 일으키기와 PT체조 등 어려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엄정화는 계속되는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전혀 몸 사리지 않고 뛰고 구르는 것은 물론 ‘런닝맨’ 멤버들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장난치는 등 그 동안 숨겨둔 예능 포텐을 터뜨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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