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중남미 국가 볼리비아에서 21일과 22일 개최되는 '안데안 국가(볼리비아·페루·에콰도르·베네수엘라·콜롬비아) 정보통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이들 국가와 관련 정책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볼리비아를 비롯한 안데안 국가는 디지털 TV방송을 2010년부터 개시하였으며, 2020년까지 디지털 전환 완료를 목표로 전국적인 디지털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은 디지털 전환을 가장 성공적으로 완료한 우리나라의 사례와 노하우를 이들 국가에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미래부 디지털방송전환과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번 심포지엄 기간 동안 볼리비아 등 5개국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 컨버터 등 국내기업의 현지시장 참여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를 계기로 미주개발은행과 우리나라의 ICT 정책 등을 중남미 국가에게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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