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0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이 반쪽 행사로 끝난 데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말한 대통합 의지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눈물이 나더라는 광주시민의 아픔을 대통령이 같이 했더라면 국민 대통합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문제의 본질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역할에 있다"면서 "보훈처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 차원에서 문제고 이에 우리당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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