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남규리가 상대역 정경호와 수위 높은 멜로신을 촬영한 소금을 전했다.

남규리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경호와의 멜로신 찍을 때 숨도 못쉬고, 침도 못 삼켰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경호와 멜로신 티저 영상을 찍을 때 공개되지 않은 더 센 부분도 많았다. 서로 민망했는데 앞으로 더 익숙해지고 친해져야 겠다. 다른 영화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경호는 남규리와의 멜로신을 촬영한 것과 관련해 “저야 좋았죠”라고 부끄러운 듯 짧게 대답했다.

남규리는 액션신을 촬영한 것과 관련해 “무술 감독님이 내가 체구가 작고 그래서 액션을 못할 줄 알고 쉬운 것만 하게 했다. 매일 3시간씩 액션 연습을 했는데 칭찬을 받으니깐 오버하게 되더라. 구르기를 시도하다가 목 뒷부분을 심하게 다쳐서 지금은 액션을 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만하다가 나무에서 떨어졌다”라고 당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들 간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느와르터치의 액션멜로 드라마.

‘서동요’ ‘로맨스가 필요해’ 등을 연출했던 이정효 PD가 연출하며, 정경호, 남규리,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한편 ‘무정도시’ 첫 방송은 27일 오후 9시 50분.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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