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원전하나 줄이기 일환으로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전등을 끄는 '행복한 불끄기' 날 지정·운영에 나선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행복한 불끄기'는 기후변화로 야기된 이상기온과 잦은 원전사고 등에 기인한 에너지위기 시대를 맞아 서울시 동절기 불끄기사업을 연중으로 확대, 매월 22일 1시간 소등을 통한 가족친화적인 문화와 에너지 절약 범시민 절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서초구는 공공기관이 소등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소등담당을 지정, 구청사와 주민센터, 경관조명의 한 시간 소등 실천을 통해 구민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가정의 날 참여기업 확산을 통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주 1회 또는 월 1회 ‘야근 없는 날’을 만들어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하고 저녁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냄으로써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진익철 구청장은“에너지 위기가 계속되는 한 범시민적인 절약운동을 통한 절약문화 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복지수 1위인 서초구민들의 행복한 불끄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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