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유럽 지역의 부동산 투자 전문지 'IP Real Estate'로부터 '최우수 기회투자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평가된 유럽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에 투자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 다변화 전략으로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3조원의 국민연금 대체투자 중 12조8000억원(39%)을 부동산에 투자했다. 이중 4조5000억원은 국내 부동산에, 8조3000억원을 해외 부동산에 투자 중이다.

이찬우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기금운용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노후자산인 기금을 효과적으로 증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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