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단공, 시흥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사회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23일 시흥스마트허브(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시흥스마트허브 내 중소기업 여성근로자들 중 대부분이 주부라는 점, 야간작업이 있는 경우 아이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착안해 근로자의 생활환경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특징.

이번 어린이집은 국가 산업단지 내 처음으로 열린 24시간 어린이집으로, 만 1세부터 5세까지 총 137명 규모의 영유아 수용이 가능하다. 산단공이 산업단지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산단(QWL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산업부·시흥시와 공동으로 공원을 활용해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참여기관 공동으로 건립비를 마련해 건립했다.

산단공은 그동안 워킹맘을 위한 국공립, 공동직장 보육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2011년에 두 곳의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올해는 전경련, 지자체 등의 도움으로 전국 4개 지역에 5개 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진기우 산단공 경쟁력서비스본부장, 시흥시장, 시흥시의회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주현 사회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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