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23일 이마트 신제주점에 제주도 지역에 처음으로 애플샵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제주 애플 스토어 오픈에 이어 하반기 강원도, 전라도 지역에 추가 오픈을 통해 현재 운영중인 8개 매장을 포함해 애플 직영 매장을 전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렇게 애플 매장 운영에 나서는 까닭은 기존에는 수도권 매장의 경우 에이샵(A#), 프리스비, 윌리스(Willy’s) 등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 유치해 운영해 왔으나, 강원, 전라, 제주등 지역 점포는 매장 유치가 불가능해 아이팟(iPod), 아이패드(iPad) 등 일부 품목 외에는 판매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초 애플 직영매장 운영을 위해 애플 본사를 찾아가 판권을 확보해 8월 죽전 1호점을 오픈하였으며, 애플 본사 역시 전국에서 애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이마트를 선정하였다. 올해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이마트에서만 2014년까지 매장을 30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애플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해 애플 전문매장으로는 최대 물량인 약 2000여 종의 애플 관련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며, 애플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시중가격 대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의수 이마트 가전매입팀 김의수 애플담당 바이어는 “이마트는 직접 애플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애플 본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국내 대형마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애플 매장 확대를 통해 전국에 있는 애플 마니아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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