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미국 법원에 갤럭시S4가 자사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하며 갤럭시S4를 소송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우선 갤럭시S4에 탑재된 구글나우 검색 애플리케이션이 자사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 관련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정보 검색을 위한 전반적인 사용자환경 관련 기술(특허번호 604, 특허번호 959)이다.

이와 함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특허번호 502) ▲컴퓨터가 생산하는 데이터 구조에 대한 행동을 수행하는 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기술(특허번호 647) ▲기기간 비동기식 데이터 동기화 관련 기술(특허번호 414) 등 3건의 특허 침해도 주장했다.

애플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구글나우에 대해 특허 침해를 주장함으로써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구글도 함께 겨냥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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