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명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사진 좌측)이 23일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3일 일용직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실시했다.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이다.

오 처장은 이날 금융사랑방버스를 타고 서울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국민행복기금, 서민금융지원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또 이들이 겪고 있는 고금리대출 및 과도한 채무 문제를 상담했다.

오 처장은 이어 '희망식당 빨간밥차'를 찾아 배식 봉사 활동을 가졌다.

오 처장은 "서민들이 금융애로를 이겨내고 생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금융상담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업무시간 외에도 금융사랑방버스를 확대 운영해 사회적 약자들이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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