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23일 전남 여수시 제 3공장에서 미쓰이화학과 합작 건설한 폴리프로필렌(PP) 촉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수영 대표를 비롯한 롯데케미칼, 미쓰이화학 경영진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과 미쓰이화학은 2010년 5 대 5 합작 비율로 롯데미쓰이화학을 설립했다. 2011년 6월 PP 촉매 공장 건설에 착수, 2012년 11월 완공 및 시운전 등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합작공장을 통해 PP촉매 자체 조달이 가능해져 연간 120만t 규모의 PP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PP사업에도 해당 촉매를 확대 공급함으로써 PP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PP 촉매 공장 준공을 통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이에 따른 제품 생산의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주요 생산제품의 최적화 및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 확보로 중동과 중국의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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