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6월 18일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이란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를 확정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25명 명단을 공개했다.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그랄),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 골람레자 레자에이(페르세폴리스), 레자 구차네자드(스탕다르 리에쥬) 등 주축 대부분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한국전 1-0 승리 당시 선발 출장했던 11명 가운데 9명이 포함된 가운데, 윙포워드 아슈칸 데자가(풀럼)와 왼측면 수비수 메흐르다드 폴라디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간판 미드필더인 알리 카리미 역시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란은 현재 최종예선 2승1무2패(승점 7)로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국과는 불과 승점 3점 차이. 오는 6월 4일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레바논(11일), 한국(18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이란전에 앞서 레바논(5일·원정)-우즈벡(11일·홈)을 상대한다.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이란전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와 별개로 최강희 감독은 이란에게 지난해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이란 대표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GK: 알리레자 하기기(루빈 카잔/러시아) 라흐만 아흐마디(사이파) 수샤 마카니(나프트 테헤란)

DF: 호세인 마히니, 모하메드-레자 칸자데흐, 자랄 호세이니(이상 페르세폴리스) 코스로 헤이다리, 페즈만 몬타제리, 아미르-호세인 사데기, 하셈 베이크자데(이상 에스테그랄) 쇼자 칼릴자데(메스 케르만) 에흐산 하즈사피(세파한)

MF: 자바드 네쿠남, 모즈타바 자바리(이상 에스테그랄) 가셈 하다디파르, 모흐센 모살만(이상 조브 아한) 안드라닉 테이무리안(알 카리야트/카타르) 오미드 에브라히미(세파한) 모함마드 누리(페르세폴리스)

FW: 마수드 쇼자에이(오사수나/스페인) 골람레자 레자에이(페르세폴리스) 레자 구차네자드(스탕다르 리에쥬/벨기에) 모함마드-레자 칼라트바리(세파한) 메흐르다드 올라디(말라반) 파르자드 하타미(에스테그랄)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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