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 러시아연방 의료생물학기관, 교육과학부 산하 연방 청소년기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LG 사랑의 헌혈배'를 운영하고 헌혈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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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권투선수 코스티야 추(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캠페인 관계자들이 'LG 사랑의 헌혈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러시아법인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은 배를 타고 볼가강과 카마강을 따라 페름, 카잔, 사마라 등 러시아 주요 도시 8곳을 순회한다. 이들은 도시마다 하루씩 머물면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캠페인에는 세계적인 육상선수 옐레나 슬레사렌코를 비롯한 러시아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일일 헌혈 홍보대사로 나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최대 전자유통채널인 엘도라도와 주요 지방 거래선들과 함께 매장 내에서 헌혈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헌혈 참여자가 줄어들어 혈액 부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지난 2009년부터 러시아 정부와 손잡고 헌혈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이후 40회의 헌혈캠페인을 통해 약 1만1000명의 생명을 구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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