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재규어가 J.D파워와 자동차 전문지 왓카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3 영국 차량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재규어는 총점 827점(1,000점 만점, 전체 평균 776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자동차 회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랜드로버는 종합 6위로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해 최고의 순위 상승을 보인 브랜드에 수여하는 ‘스타 퍼포머’를 수상했다.

개별 차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재규어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XF는 퍼포먼스 및 수리 및 유지비용 부문에서 ‘5스타’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고품격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는 승용차 부분(Executive Cars)에서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제품임을 입증했다.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4와 프리랜더2 역시 경쟁 모델과 비교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총 28개 브랜드, 116개 차종을 대상으로 영국 전역의 총 1만61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차량의 디자인과 성능을 평가한 ‘차량 매력도’, 보험 및 수리 등 운행간 발생하는 ‘유지비용’, ‘서비스 만족’ 및 ‘품질 만족’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분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항상 최고의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 기관을 통해 확인됐다”며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된 F-TYPE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들은 차량 테스트를 거쳐 실시하는 전세계 어워드에서 각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지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규어를 대표하는 XJ와 XF는 텔레그래프 모터링 어워즈에서 각각 고급차(Executive Car) 및 럭셔리차량(Luxury Car)에 선정됐으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4와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디젤카 매거진 어워드에서 최고의 4륜구동 차량 및 크로스오버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