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북한 이탈주민에 세무·회계 분야 교육을 통해 이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27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숭실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회계·세무 취업교육사업에 공동 협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인회계사회는 세무·회계 정보처리자격시험인 AT(Accounting Technicians) 과정 등 회계·세무 교육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교육생을 모집·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며, 숭실대는 교육 장소와 수강생 관리를 맡기로 했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6개월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북한이탈주민이 회계·세무 등 전문직종에 취업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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